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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n·Muju Geopark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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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고원지대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지질 여행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 명칭 :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 지정 :

    2019.07.10.
  • 면적 :

    1,154.62km2(진안 613.98km2, 무주 540.64km2)
  • 대상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무주군 일원
  • 지질명소 :

    10개소

우리나라 내륙 지방 중 가장 중심부에서 아름다운 비경을 품고 있는 진안군과 무주군은 높은 산악 지대인 진안고원에 자리 잡고 있다.
백악기 역암이 지각의융기에 의해 형성된 진안의 마이산(687.4m)은 우뚝 솟아오른 봉우리 두 개가 말의 귀 모양을 닮은 특이한 지형이다. 마이산 암·숫마이봉을 중심으로 동서의 봉우리가 연결되어있고, 마이산 주변 진안군의 북부와 동부에는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운장산(1.126m), 구봉산(1,002m), 천반산(647m) 등이 솟아 있다.

이렇게 높은 고원 지대를 이루는 산줄기는 낙동강과 금강, 섬진강, 동진-만경강까지 4개 하천의 수계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마이산을 중심으로 암마이와 숫마이봉에 내린 빗물은 떨어진 위치에 따라 북쪽으로는 금강으로 흘러들어가고 남쪽으로는 섬진강 수계로, 운장산과 구봉산의 서쪽으로는 망경간 수계를 따라 굽이굽이 흘러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목마른 대지를 적셔주고 있다.

오래전부터 험준한 산줄기는 가까운 거리에 사는 사람들의 왕래를 막아서 서로 다른 생활상과 고유한 문화를 만들었고, 주민들은 이런 지질과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애를 썼다. 나제동문은 인접 지역과 왕래를 단절시켜 서로 다른 전라도와 경상도 문화권을 만들었으며, 천반산 병풍바위와 금강벼룻길은 험준한 지형과 암반을 뚫어서라도 경제활동과 생활을 하려고 했던 지역주민의 의지와 애환이 담겨 있다.

진안 · 무주 지질공원은 소백산 지괴 형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암석인 고원생대 변성암이 기저를 이루고 있고, 백악기 퇴적암과 화산암은 한반도에서 일어난 백악기 인리형 분지(양쪽에서 잡아당기는 힘에의해 만들어져 생긴 분지) 형성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아시아 지구조의 진화를 해석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또, 화산암이 풍화와 침식을 받으면서 만들어진 타포니와 감입곡류 하천, 계단형 폭포, 절리 내 폭포, 포트홀 등이 분포하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지질학 교육 장소로서도 가치가 높다.

마이산 도립공원(1979년)과 덕유산 국립공원(1975년)은 자연공원으로 지정하여 특별히 보호 관리하고 있고, 지질명소에 속하는 외구천동 지구(파회와 수심대, 나제통문), 적상산 천일폭포도 덕유산 국립공원 안에 자리 잡고 있다.